<최성운의 사고실험> 황석희 번역가

“상대방의 말을 너그럽고 넉넉하게 번역하자. 그러기 위해선 발화자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

언제나 직관적으로 사람을 판단해온 나에게 깨달음을 준 인터뷰

어렸을 적부터 스스로 육감이 뛰어나다고 믿어왔던 나는 ‘저 사람은 저럴거야’라는 프레임이 한 번 씌워지면, 그 시선으로만 타인을 해석하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이라는 존재는 생각보다 훨씬 더 입체적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내 태도는 성급했고, 내 생각은 꽤나 오만했다.

앞으로는 좀 더 너그럽고 넉넉하게, 온유하게, 오래 참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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