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치아바타 베이킹 클래스를 다녀왔다. 어제 약식(?)의 불금을 보내고 늦게 잠이 들어 정신이 몽롱했고.. 헐레벌떡 가게에 들어섰고.. 어찌저찌 겨우 정신을 차린 다음 내 눈에 처음 들어온게 바로 교안이었는데,
1. 교안 첫 페이지 Oneday라는 단어를 보고 머릿 속에 ’지금 이 경험이 단순히 하루의 액티비티 정도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분명 그러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찰나에 스쳤다. Connecing the dots처럼 오늘의 수업이 나의 선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수 많은 점 중에 하나일텐데, 오늘의 점은 나의 ‘첫’제빵인 만큼 상당히 의미있는 점으로 찍힐 것이다!
2~4. 반죽 예쁘쥬~?
5. 자유롭게 흘러 다니던 가루의 형태가 일련의 작업을 거쳐 완제품의 형태로 나오는 게 신기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기분이랄까..? 요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분명 있다!
6. 내가 만든 아가들 자랑 (뽕뽕 고르게 뚫린 저 예쁜 단면을 봐주세유)
샌드위치의 기본은 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브런치 카페 사장님이라면 식사빵은 만들 줄 알아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동네에 식사빵(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하드계열)맛집이 있다니 / 그런데 그 빵집에서 클래스를 해준다니 / 게다가 사장님이 이렇게나 진정성 있는 분이시라니!
그리고 수강생으로 만난 호호즈 카페 사장님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ㅠㅠ 소중한 인연 만나 참으루 귀한 하루였기에 기록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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