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첫 베이킹 수업

토요일 아침 치아바타 베이킹 클래스를 다녀왔다. 어제 약식(?)의 불금을 보내고 늦게 잠이 들어 정신이 몽롱했고.. 헐레벌떡 가게에 들어섰고.. 어찌저찌 겨우 정신을 차린 다음 내 눈에 처음 들어온게 바로 교안이었는데,

1. 교안 첫 페이지 Oneday라는 단어를 보고 머릿 속에 ’지금 이 경험이 단순히 하루의 액티비티 정도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근데 분명 그러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찰나에 스쳤다. Connecing the dots처럼 오늘의 수업이 나의 선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수 많은 점 중에 하나일텐데, 오늘의 점은 나의 ‘첫’제빵인 만큼 상당히 의미있는 점으로 찍힐 것이다!

2~4. 반죽 예쁘쥬~?

5. 자유롭게 흘러 다니던 가루의 형태가 일련의 작업을 거쳐 완제품의 형태로 나오는 게 신기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기분이랄까..? 요리와는 또 다른 매력이 분명 있다!

6. 내가 만든 아가들 자랑 (뽕뽕 고르게 뚫린 저 예쁜 단면을 봐주세유)

샌드위치의 기본은 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응당 브런치 카페 사장님이라면 식사빵은 만들 줄 알아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동네에 식사빵(그것도 내가 사랑하는 하드계열)맛집이 있다니 / 그런데 그 빵집에서 클래스를 해준다니 / 게다가 사장님이 이렇게나 진정성 있는 분이시라니! 

그리고 수강생으로 만난 호호즈 카페 사장님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ㅠㅠ 소중한 인연 만나 참으루 귀한 하루였기에 기록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댜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